제10차 평화를 위한 한마음 대장정 몽골자원봉사 캠프가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 바가노르, 바영골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몽골 자원봉사 문화학교는 문화체험에 치중했던 다른 캠프와는 달리 몽골 현장에서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구성되었다.
봉사활동은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바가노르구에서 진행되었으며 몽골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바가노르 테무릴 캠프장에 장애우와 보육원에있는 아동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르촌만들기 프로젝트참가(게르짓기, 담장수리 및 페인트칠하기, 땔감 만들기, 길 만들기, 간판 만들기 등), 게르판자촌 일손돕기활동, 국민연금공단 ‘너나우리캠프’ 기증품 전달활동, 사막화방지 나무 물주기 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몽골파트너 가정 홈스테이, 승마트레킹 등 몽골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아울러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의 참가자 박주연학생은(백문초 6) “처음엔 음식이나 집 등이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참가자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 같아 노력하였다. 한국에선 ‘내가 중심이고 남은 남이니 내 일만 열심히’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곳에 와서 몽골 친구들을 위해 돌도 나르고, 게르도 지으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다. 잘 웃고 이해심 많은 몽골친구들이 너무 고마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정재원학생은(민족사관고 3) “몽골인들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경험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총괄하였던 청심국제문화재단 최광원소장은 “참가자들이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이 어떤 것인지 느끼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 양국의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프로그램과 터전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