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인성개발연구소와 수원보호관찰소에서 지난 10월 18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12명과 그 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족치료모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치료모델은 ' 청소년 일탈,비행 원인과 해결점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원보호관찰소와 청심국제인성개발연구소가 손잡고 고심한 끝에전국최초로 개발한 수강명령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날은 폭행과 절도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 12명과 부모가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부모와 자녀의 역할을 바꾸는 역할극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녹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두번째 날은 가족사랑 게시판 만들기와 즉선 사진찍기 등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에서 눈물짓는 청소년 부모들이 속마음을 전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 가족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과 부모들 >